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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미리내

 

◎ 학년 ◎

 

2학년 : 18살

 

 

◎ 키/몸무게 ◎

 

152cm  / 45kg

 

 

◎ 재능 ◎

 

초고교급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곤충 및 무척추동물을 포함하여, 동물이라면 종을 가리지 않고 소통이 가능하다. 다만 항상 가능한 건 아니고, 상대 동물이 말할 의지가 없으면 대화할 수 없다. 평소에도 근처 동물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만 익숙해져서 백색 소음 정도로 취급한다. 물론 집중해서 들으면 알아들을 수는 있다. 식물과는 소통 불가. 식물하고 멀쩡히 대화하는 것처럼 보일 때는 식물에 서식하는 동물과 대화 중인 것.

 

 

◎ 성격 ◎

<멍함>

조금 멍한 편이다. 길거리에 있는 것처럼 항상 주위 동물들이 떠드는 게 들리기 때문에 신경 안 쓰려고 하다 보니 자주 멍 때리게 됐다고.

 

<감정적임>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감정적이다. 함께 있는 동물의 감정에 영향을 받아 울고 웃고 한다. 그래서 감정 변화가 심하다던가 잘 운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 편.

 

<둔감함>

사랑이나 연애에 대해 머리로는 다 알지만 그런 쪽으로 눈치가 없어서 적용이 안 된다. 동물 때문에 적응해서 대부분은 뭘 해도 그러려니 하는 느낌으로 내버려둔다.

 

<엉뚱함>

엉뚱한 면이 있다. 식물과 소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말을 걸거나, 대답이 없으면 혼자 우울해하거나. 이유 없이 쭈그려 앉아서 개미들이 일하는 걸 한참 지켜보기도 하고 가끔 무생물에게도 말을 건다. 게다가 동물과 이야기한다고 허공에 대고 말하니까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많다.

 

<마이웨이>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지, 직접 말을 건 게 아니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애초에 평소에는 멍 때리고 있으니까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다...

 

 

◎ 기타 ◎

생일은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

 

 

신나는 자연 사랑 협회(신자사)의 부원이다. 부장 천해명의 말로는 교내 최대 환경 동아리라는데 부원은 둘 뿐이다. 주로 천해명은 지구과학에 관련된 부분을, 미리내는 길 위의 동물들에게 밥 주기, 부실 내 화분 돌보기, 부실 내 금붕어와 마리모 돌보기 등 생물에 관련된 부분을 맡아 하고 있다. 사실상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걸 하는 거나 다름 없다. 처음에는 입부할 생각이 없었으나 부실 내에서 무언가를 키워도 된다는 제안에 솔깃해서 가입했다.

 

부원이 둘이어서 그런지 천해명과 학년을 초월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즉...천해명을 전혀 선배로 생각해주지 않는다. 존댓말이나 존칭은 고사하고, 호칭마저 '부장' 이다.

 

 

식물 키우기에는 약하다. 식물은 어디가 아픈지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소질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덕분에 신자사에서는 3달에 한 번 꼴로 화분이 하나씩 죽어나간다.부실 내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건 선인장 백세인이다. 이름은 천해명이 지어줬다.

 

 

취미는 뜨개질. 천 조각이나 주머니 같은 걸 만들어서 길 위의 동물들에게 선물하곤 한다. 신자사에 입부하고 난 이후부터는 부실 내 식물에게도 선물하고 있다.

 

 

뜨개질, 바느질, 십자수 등 실과 바늘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것들을 잘하는 편이다. 다만 가끔 멍하니 앉아서 계속 뜨다가 엄청나게 긴 길이의 목도리를 만드는 사고를 저지르기도 한다. (보통 이런 것들은 동물들의 보금자리로 이용된다.)

 

 

네이밍 센스가 나쁘다. 자신이 돌보는 생물들ㄷ에게 사람 이름을 붙이는데, 그마저도 잘 모르겠다며 주변인의 이름을 붙여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동물들이 싫어해서 화장품은 향이 옅은 것 위주로 최대한 적게 쓴다. 다만 동물 냄새를 지우기 위해 무향 탈취제를 소지하고 다니긴 한다.

 

 

체취는 달달하고 꿀 냄새를 닮았다. 매번 무향 탈취제를 뿌리긴 하지만, 체취 자체가 워낙 옅어서 자세히 맡지 않으면 체취도 같이 탈취됐나 의심하게 된다.

 

 

초고교급 조향사 하울과 묘한 친분이 있다. 전에 길거리에서 강아지 상수에게 밥을 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수가 저 인간이 만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뒤를 돌아봤는데, 하울이 멀리서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보게된다. 상수를 안고 다가가 만져달래, 하고 말을 건네지만 거절당하고 슬퍼하는 상수 대신 울면서 상수가 슬퍼하고 있다고 전한다. 어쩔 수 없이 하울이 상수를 쓰다듬자 기뻐하는 상수 대신 활짝 웃으며 기뻐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후 묘한 친분이 생겨 가끔 동물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나 동물이 좋아하는 냄새의 향수같은 것을 부탁하곤 한다.

 

 

어디에나 동물 친구들이 많지만, 교내에서 가장 친한 동물 친구는 민지(쥐)와 박휘(바퀴벌레)이다. 둘 모두 사람들 눈앞에 나타났다간 죽은 목숨이기 때문에 미리내와는 대개 벽이나 천장을 사이에 두고 소통한다.

 

동물 잠옷을 좋아해서 시리즈별로 전부 모으고 있다. 최근 애용하는 건 날다람쥐 잠옷. 집에는 바퀴벌레 잠옷도 있다. 요즘은 아르마딜로 잠옷을 구하고 있는데 찾기 쉽지 않은 듯 하다.

" ...나무씨, 오늘도 대답이 없네... "

(귀걸이는 이런 느낌.

DANGANRONPA -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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